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락홀드, 로메로戰 언더독 배당 뒤집어…김동현 탑독

 


루크 락홀드는 다시 정상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. 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부상을 입으면서 요엘 로메로를 맞게 된 락홀드가 잠정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.

UFC 221을 이틀 앞둔 2월 9일(이하 한국시간) 현재,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로메로 +121, 락홀드 -137을 나타내고 있다.

지난 1월 16일 배당이 오픈될 때는 레드코너인 로메로가 언더독이었다. 오즈메이커로부터 -180의 배당을 받았다. 블루코너인 락홀드가 +150이었다.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1월 29일 배당이 역전됐다.

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, 락홀드에게 137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, 로메로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2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.

차이는 크지 않다. 락홀드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7.80%다.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8명이 락홀드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
로메로는 미들급 1위, 락홀드는 2위로 둘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. 이 경기에서 락홀드가 이기면 완전한 재기를 알리면서 정식 타이틀 탈환 기대를 높일 수 있다. 로메로의 경우 이기면 처음으로 벨트를 두르게 된다.

코메인이벤트에선 헤비급 신성 커티스 블레이즈가 이변을 일으킬 것으로 보는 이들이 소폭 많았다. +137의 마크 헌트를 상대로 -164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. 현재 헌트는 랭킹 5위, 블레이즈는 9위다.

한편 한국인 라이트급 파이터 김동현의 3연승 달성 가능성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. 김동현이 -143, 상대인 다미엔 브라운이 +119의 배당을 받고 있다.

이번 대회는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다. 아침 8시 30분부터 언더카드가 시작되고, 12시부터 메인카드가 시작된다. IPTV 채널 SPOTV ON과 PC 및 모바일은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. 언더카드는 SPOTV에서도 중계된다.